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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0일 앞두고 박현호, 은가은에게 프러포즈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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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0일 앞두고 박현호, 은가은에게 프러포즈 못해

최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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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 박현호
은가은, 박현호

박현호와 은가은은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이승철을 만나 부부로서의 조언을 구했다. 결혼 D-100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웨딩 촬영' 이야기를 나누었다. 

 

은가은은 “날씨가 영하 3도까지 내려갔지만 난로가 필요 없었다. 자기(박현호)가 내 등에 손을 대면 온몸이 녹았다”고 떠올렸다. 박현호는 “가은이를 보면 더 뜨거워진다”고 화답했다. 이후 공개된 ‘은박 커플’의 웨딩 촬영 모습에서 두 사람은 한 폭의 그림 같은 다정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이승철을 만나 부부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언을 구했다. 이승철은 박현호에게 은가은을 어떻게 부르는지 물었고, 박현호는 “주인님이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이승철은 “훌륭하다. 인생을 주인님께 맡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가은은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표출했는데, 박현호는 전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결혼 후 인생이 다 바뀔 것 같아서 그런가 보다"고 털어놓았다. 

 

이승철은 박현호에게 올해에 아이를 가지기를 계획하고 있는지 물었고, 박현호는 “올해 (2세)를 가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자신이 아내가 임신했을 때 눈 떠서 잘 때까지 음식을 다 만들어줬던 경험을 공유하며, 무엇을 해주는지보다 어떤 모습으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가은은 박현호와 함께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이승철의 공연도 관람했다. 은가은은 속으로 “아이스링크장에서 프러포즈를 하나 싶었는데, (아니었으니) 혹시 여기서 나한테 그러면 안 되는데…”라고 설레어 했다. 

 

하지만 이승철은 무대 위로 아내를 부르더니, “오늘이 저희 마님 생일이시다”며 꽃다발을 건네는 이벤트를 해줬다. 은가은은 "봤지? 이벤트는 저렇게 하는 거야"라고 부러워했고, 박현호는 "괜히 (은가은을) 데려왔나? 눈높이가 많이 올라간 것 같다”면서도 “더 많이 공부해서 이승철 선배님처럼 멋지게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결혼이 임박한 박현호는 아직 은가은에게 프러포즈를 해주지는 못했다.

최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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